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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 고양이

낯선 강아지를 만나러 갈 때

몸을 옆으로 돌린 채 가만히 서서, 손을 먼저 내밀거나 눈을 빤히 쳐다보지 마세요. 강아지가 먼저 다가오게 해 주세요.

낯선 강아지를 만날 땐 '내가 먼저 다가가지 않는 게' 가장 좋은 인사예요.

사람들은 강아지를 만나면 반가워서 손을 내밀고 허리를 숙여 얼굴을 가까이 대요. 그런데 강아지의 언어로는 그게 위협에 가까워요.

강아지들은 서로 둥글게 돌아서 다가가고, 눈을 피하고, 냄새를 맡는 식으로 인사해요. 그러니 사람이 할 일은 가만히 서서 강아지가 먼저 다가오게 하는 거예요.

강아지가 다가오면 가슴이나 어깨를 잠깐 쓰다듬고, 멈춰서 더 원하는지 기다려 주세요. 무서워하는 강아지를 달래겠다고 억지로 안아 데려가거나 혼내는 건 오히려 두려움을 키워요.

두려움 때문에 짖는 건 "가까이 오지 마"라는 거리 요청인 경우가 많아요.

순서대로 보면

  1. 만나기 전

    먼저 보호자에게 만져도 되는지 물어보세요. 모르는 강아지를 허락 없이 만지지 마세요.

  2. 다가갈 때

    정면으로 다가가지 말고, 몸을 살짝 옆으로 돌린 채 강아지의 얼굴 대신 발, 어깨, 꼬리 쪽을 보세요. 손을 내밀지 말고 팔은 몸 옆에 두세요.

  3. 강아지가 다가올 때

    소리를 지르거나 뛰어서 도망가지 마세요. 아이라면 팔을 몸 옆에 붙이고 눈을 마주치지 않은 채 천천히 걸어서 어른에게 가라고 알려 주세요.

  4. 낯선 사람이 무서운 강아지라면

    인사를 시키지 마세요. 강아지가 간식에 집중할 수 있을 만큼 먼 거리에서 시작해요. 낯선 사람이 보일 때마다 맛있는 간식을 주고, 사람이 사라지면 간식도 사라지게 해서 "저 사람이 보이면 좋은 일이 생긴다"를 쌓아 가세요.

    낯선 사람은 강아지를 쳐다보지 않고 옆으로 서서 무릎 아래로 간식을 내밀어 주면 돼요.

  5. 잘 되고 있다는 신호

    낯선 사람이 나타났을 때 으르렁거리는 대신 보호자를 쳐다보거나 간식을 기대한다면 잘 되고 있는 거예요. 서두르면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하니, 거리는 며칠에서 몇 주에 걸쳐 아주 천천히 좁히세요.

  6. 다 큰 강아지도 늦지 않았어요

    사회화는 어릴 때만 가능한 게 아니에요. 다만 시간이 더 걸려요. 반응(짖음, 도망, 으르렁)이 나오기 직전의 거리를 지키고, 한 번에 5~10분씩 짧게 여러 번 연습하세요.

    강아지가 스스로 다가가 탐색할 때 보상하고, 도망갈 길은 늘 열어 두세요. 꼬리가 느슨하고 간식을 잘 받아먹으면 아직 괜찮은 거리이고, 귀가 눕고 몸이 굳으면 바로 거리를 넓혀야 해요.

    처음에는 사람 많은 놀이터보다 차분한 성견 한 마리와 따로 만나는 편이 나아요.

이런 모습이면 대체로 괜찮아요
  • 강아지가 먼저 다가와서 냄새를 맡아요
  • 몸이 느슨하고 꼬리가 힘을 뺀 채 살랑살랑 흔들려요
  • 쓰다듬을 때 몸을 기대거나 비벼요
  • 낯선 사람이 나타나도 보호자나 간식을 쳐다봐요
  • 간식을 잘 받아먹고 꼬리가 느슨해요
이런 모습이면 조심해요
  • 강아지가 뒤로 물러나거나 고개를 돌려요
  • 몸이 굳고 눈이 한곳에 고정돼요
  • 입을 꽉 다물거나 이빨이 보여요
  • 숨거나 꼬리를 말고 몸을 낮춰요
  • 짖거나 으르렁거리며 가까이 오지 말라고 해요
  • 억지로 안거나 인사시키면 몸이 더 굳어요
  • 귀가 눕거나 몸이 굳으면 이미 너무 가까운 거리예요

해볼 것

  • 다가가지 말고 강아지가 먼저 다가오게 하세요.
  • 몸을 살짝 옆으로 돌리고, 강아지 얼굴 대신 발, 어깨, 꼬리 쪽을 바라보세요.
  • 만지기 전에 보호자에게 먼저 물어보세요.
  • 손을 내밀지 말고 팔은 몸 옆에 두세요. 강아지가 편안한 모습으로 먼저 다가오면 가슴이나 어깨를 잠깐 쓰다듬고, 멈춰서 강아지가 더 원하는지 기다려 주세요.
  • 강아지가 자리를 뜨거나 몸이 굳으면 만지기를 멈추세요.

피해 주세요

  • 정면으로 다가가거나, 몸을 숙이거나, 손을 뻗지 마세요.
  • 강아지를 빤히 쳐다보지 마세요.
  • 머리 위를 만지거나 껴안거나 뽀뽀하지 마세요.
  • 짖거나 으르렁거리는 강아지에게는 다가가지 마세요.
  • 강아지가 다가올 때 소리 지르거나 뛰어서 도망가지 마세요. 아이에게는 팔을 몸 옆에 붙이고 눈을 마주치지 않은 채 천천히 걸어서 어른에게 가라고 알려 주세요.
근거

자료에 근거 동물 보호기관이 낸 안내를 바탕으로 한 설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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